계좌번호나 금액을 잘못 입력해 송금을 마쳤다면, 먼저 돈을 보낸 금융회사에 착오송금 반환을 요청하세요. 은행을 통한 반환 절차에서도 돌려받지 못했다면 예금보험공사의 반환지원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기 피해나 거래대금 분쟁은 같은 절차로 처리되는 문제가 아니므로, 어떤 상황에서 돈이 나갔는지부터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송금내역을 확인하고 보낸 은행에 먼저 접수하세요
당황해서 같은 금액을 다시 보내기 전에 거래내역부터 확인하세요. 송금 일시와 금액, 출금계좌, 받는 은행과 계좌번호, 화면에 표시된 수취인명을 정리해 두면 상담할 때 상황을 설명하기 수월합니다. 이체확인증을 저장할 수 있다면 함께 보관하세요. 상대 계좌정보가 담긴 자료는 공개 게시판에 올리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본인의 계좌가 개설된 금융회사에 연락해 잘못 보낸 거래를 특정하고 반환 신청 방법을 안내받습니다. 접수했다는 사실과 처리 결과는 별도로 확인하세요. 예금보험공사의 현재 안내는 금융회사에 먼저 반환을 요청하고 그 결과를 받은 뒤 반환지원을 신청하도록 설명합니다. 반환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곧바로 다음 절차를 중복 신청하는 대신, 금융회사의 처리 단계와 미반환 사유를 확인하는 순서가 좋습니다.

은행에서 돌려받지 못했다면 반환지원 대상을 확인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대상 금액이 2025년에 기존 상한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됐다고 안내했습니다. 신청 기한은 착오송금일로부터 1년 이내이며, 안내된 금액 범위는 5만원 이상 1억원 이하입니다. 오래된 글이나 그림에 적힌 1천만원·5천만원 기준만 보고 신청 가능 여부를 판단하지 마세요.
금액과 기간에 맞는다고 자동으로 지원이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거래 유형과 계좌 상태 등도 심사 대상입니다. 예금보험공사 금융안심포털의 신청대상 확인에서 현재 질문에 답하고, 본인의 거래가 대상인지 확인하세요. 송금 후 시간이 많이 지났다면 은행 접수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신청 기한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사기·거래 분쟁과 단순 착오송금은 구분하세요
물건을 받지 못했다거나 계약 해석을 두고 다투는 상황을 단순히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한 경우와 같게 볼 수는 없습니다. 금융안심포털은 개인 간 거래 분쟁이나 보이스피싱 등 사기에 따른 송금은 반환지원 대상이 아니라고 안내합니다. 사기가 의심된다면 금융회사에 그 사실을 바로 설명하고 사고 대응 절차를 안내받으세요.
수취인 계좌에 압류·지급정지 등 법적 제한이 있거나 관련 소송이 진행되는 경우도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원 대상이 아니라는 안내를 받았다면, 그 결과가 어떤 사유에 따른 것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반환지원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지와 돈을 돌려받을 다른 방법이 있는지는 서로 다른 질문입니다.
신청 전에 거래자료와 금융회사 처리 결과를 준비합니다
신청인은 본인 신청인지 대리 신청인지에 따라 필요한 자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임의로 준비물 목록을 확정하기보다 공식 구비서류 안내의 착오송금인 항목을 먼저 확인하세요. 거래내역과 미반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정리해 두면 신청 내용을 입력하거나 보완 요청에 답할 때 도움이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온라인 홈페이지, 금융안심포털 앱, 방문 신청 경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검색 광고나 개인이 보내 준 주소 대신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화면으로 이동하세요. 인증 방법과 접수 가능 시간은 실제 신청 화면의 안내를 확인하면 됩니다. 이 글의 이미지는 절차를 설명하기 위한 삽화이며 실제 신청 화면이 아닙니다.
신청 즉시 전액이 입금되는 제도는 아닙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지원 대상 심사 뒤 수취인 정보를 확인하고 자진반환을 권유합니다. 자진반환에 응하지 않으면 지급명령 등 회수 절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접수 완료와 돈을 회수한 상태를 구분해야 하며, 신청했다는 이유만으로 반환 시점이나 결과를 확정할 수 없습니다.
공식 절차 안내에 따르면 회수된 금액에서는 관련 비용을 공제한 뒤 잔액을 돌려줍니다. 현재 신청 화면은 반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절차가 종료되는 경우에도 비용이 생길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신청할 때 비용 설명과 동의 항목을 직접 읽고, 단순히 ‘전액을 대신 지급해 주는 서비스’로 이해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다음 송금 전에는 받는 사람과 금액을 함께 확인하세요
최근 이체 목록에서 이름이 비슷한 사람을 선택했거나 저장된 계좌를 그대로 사용했다면, 계좌번호뿐 아니라 수취인명과 금액도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새 거래처가 계좌를 바꿨다고 알릴 때는 기존에 알고 있던 연락 경로로 변경 사실을 확인하세요.
잘못 보낸 거래를 처리하는 동안 자동이체나 다른 송금까지 혼동되지 않도록 접수번호와 처리 결과를 한곳에 정리해 두세요. 예약된 자동이체가 실행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착오송금과 달리 출금 여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관련 상황은 카카오뱅크 잔액 부족으로 자동이체가 안 된 경우 안내에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공식 참고 자료: 금융위원회 착오송금 반환지원 안내, 예금보험공사 반환지원 절차.